성난감자
감자볶음, 감자칩, 감자전, 감자... 감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싹이 난 감자는 위험하다는 말에 싹난 감자를 보고나서 정이 좀 안 가서 문제지...ㅎ 요리에 자신이 없다보니 감자는 많은데 마땅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 그냥 몇날몇일을 박스에 모셔두었다. 그래도 나름 내팽개치지 않고 고이고이 모셔둠~~고이고이 정도가 아니라 정말 상전대접! 그러던 어느 날 감자전이나 해 먹자며 박스를 열었는데.. 아...박스의 배신이라니...ㅠㅠ 상전 대접하겠다며 같이 뭍어준 그물 스티로폼? 같은 것에 뿌리를 내리고 배시시 웃고 있는 감자들. ㅠ. 아...내 너희들을 ㅠㅠ 한참 어이없어하다가 그래도 버려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용기를 내어보았다~ 저 싹을 만진다고한들 독이 내 몸에 퍼지는것도 아닌데 호들갑.ㅎㅎㅎ 그래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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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15. 10:30